日 기업물가 9.1%↑...20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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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2년 10월 기업물가 지수(CGPI 속보치)가 117.5로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2022년도 하반기에 들어가는 10월에 기존 원자재 코스트 상승을 전가하는 움직임이 많은 품목에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국제상품 시황과 수입물가 동향, 수입재를 중심으로 하는 코스트 상승분의 국내기업물가로 전가하는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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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2년 10월 기업물가 지수(CGPI 속보치)가 117.5로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이날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10월 국내 기업물가지수(2020년 평균을 100으로 놓고 산정)를 인용, 이같이 전하며 일본 CGPI가 관련 통계를 시작한 1960년 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업물가 지수는 기업 간 거래하는 상품의 가격 동향을 나타낸다. 상승 폭이 역대 최고이던 9월(10.2%)보다는 낮았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8.8% 상승인데 이를 0.3% 포인트 웃돈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력과 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여파로 사업용 전력과 도시가스가 5~7월 분기에 크게 뛰었고 고른 품목에서 원자재 코스트 상승분을 가격에 전가하는 움직임이 확산했다. 전월보다는 0.6% 올랐다.지수는 전년 대비로 20개월 연속 상승했다.
총 515개 발표 품목 가운데 84%인 434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품목별로는 전력·도시가스·수도가 43.2%, 철강이 22.4%, 식음료 6.9%, 화학제품 8.7% 각각 뛰었다. 10월 신장률 둔화의 주역인 석유·석탄제품은 2.6% 올라 상승폭이 9월 14.5%에서 크게 줄었다.
일본은행은 “2022년도 하반기에 들어가는 10월에 기존 원자재 코스트 상승을 전가하는 움직임이 많은 품목에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국제상품 시황과 수입물가 동향, 수입재를 중심으로 하는 코스트 상승분의 국내기업물가로 전가하는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입물가 지수는 엔화 기준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2.6% 치솟았다. 상승률이 20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지만 9월 48.5%에서 완화했다. 전월 대비론 0.1% 올라갔다.엔화 기준으로 수출물가 지수는 18.8%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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