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무죄' 권성동에 형사보상금 565만원

강원랜드 채용 비리 혐의로 기소됐지만 무죄 판결을 확정받은 국민의힘 권성동 국회의원이 형사보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올 2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권 의원에게 형사보상금 565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형사보상은 무죄가 확정되면 소송에 든 비용 등을 국가가 보상하는 제도입니다.

권 의원은 강원랜드에 압력을 넣어 의원실 인턴 비서 등 11명을 채용하게 한 혐의로 2018년 기소됐지만 1, 2, 3심 모두 무죄가 나왔습니다.

법원은 또 군사정권 시절 계엄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받았다가 41년 만의 재심에서 무죄 판결이 선고된 고 박세경 변호사의 유족에게도 4,346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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