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IFRS17 돼도 삼성전자 유배당 계약 변동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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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내년부터 IFRS17(새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더라도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평가이익 중 일부를 유배당 보험 계약자들에게 돌려주는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IFRS17 전환 이후 삼성전자 주식을 만약 매각하게 되면 실현된 이익을 유배당 보험 계약자에게 배당하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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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내년부터 IFRS17(새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더라도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평가이익 중 일부를 유배당 보험 계약자들에게 돌려주는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유배당 계약자에게 돌려줄 돈을 자본으로 분류해 배당하지 않으려 한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김현환 삼성생명 재경팀장은 11일 오전 3분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을 통해 "유배당 계약자 지분 배분은 이미 보험업법과 감독규정에서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팀장은 "(IFRS17 상에서)삼성전자 주식은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하고, 평가 변동에 대해서는 (미현실손익을 나타내는) OCI(기타포골손익누계액)자산으로 분류하게 될 예정"이라며 "손익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IFRS17 전환 이후 삼성전자 주식을 만약 매각하게 되면 실현된 이익을 유배당 보험 계약자에게 배당하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발생하고 있는 유동성 문제와 저축성보험 해지 증가에 대해서는 스스로 콘트롤(조절) 할 수 있는 수준에 있다고 판단했다.
김선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은 "(저축성보험 해지 방어를 위해)고금리 저축성상품을 파는 대응책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며 "다만 저축성보험 해약이 지금보다 더 급격히 증가하거나 장기화되면 문제가 될 수 있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날 올해 3분기 누적 53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 대비 58.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7274억원으로 51.6% 빠졌다. 3분기 순익도 1082억원으로 16.2% 줄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특별배당금 역기저효과와 변액보험 준비금을 제외한 보험 본연의 영업 성적은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9월말 기준 총자산은 314조3000억원이었으며, 자본 건전성을 가늠하는 RBC(지급여력)비율은 2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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