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9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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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회생계획 인가 이후 회생계획안에 따른 제반 절차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고, 회생계획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사유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채무자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15분기 연속 적자로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지자 2020년 12월21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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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했다.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1년11개월,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 1년7개월 만이다.
서울회생법원은 11일 쌍용차에 대해 회생절차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3517억원 상당의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 대부분을 변제 완료했다.
법원은 현재 쌍용차가 2907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보유하고 있고, 새로운 이사회가 구성됐으며, 지난 7월 출시한 토레스 차량 판매 증대 등으로 매출 등 영업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만큼 보유회생계획 수행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회생계획 인가 이후 회생계획안에 따른 제반 절차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고, 회생계획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사유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채무자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15분기 연속 적자로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지자 2020년 12월21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해 4월15일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받지 못해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재매각 절차에 들어가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자로 확정했다. KG컨소시엄은 인수대금 3655억원과 유상증자 대금 5710억원을 납입 완료, 쌍용차 최대주주(66.12%)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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