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日, 수출규제 해제해야"…日대사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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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지속되고 있는 일본의 수출규제를 해제하고 한·일 양국 기업이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국내 기업들이 강조했다.
스티브 정 CJ ENM 부사장은 "일본은 포켓몬, 드래곤볼 등 전 세계적 흥행을 이끌어낸 지적재산권(IP) 강국으로 미디어 플랫폼,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면서 양국 기업 간 협력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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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지난 3년간 지속되고 있는 일본의 수출규제를 해제하고 한·일 양국 기업이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국내 기업들이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11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인팩코리아 ▲한성기업 ▲도레이첨단소재 ▲CJ ENM ▲일진그룹 ▲대한항공 ▲종근당 ▲포스코인터내셔널 ▲동원F&B ▲LS일렉트릭 ▲호텔롯데 등 첨단소재, 반도체 부품 분야를 포함한 11개사가 참석했다.
기업들은 "최근 미국 중심의 동맹국 경제 협력이 강조됨에 따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칩4(CHIP4) 등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 한·일 양국의 경제협력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면서 양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컴포넌트 소자 및 안테나 생산 기업인 인팩코리아의 이승현 대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관련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를 요청하고 "양국 경제단체에서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상호 투자 및 비즈니스 확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대표는 "한국의 '백색국가' 복귀가 빠른 시일 내 이뤄지기를 바란다"면서 "양국 기업인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양국 경협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색국가는 일본이 무기 개발 등에 사용될 수 있는 물자나 기술, 소프트웨어 등의 전략물자를 수출할 때 관련 절차를 간소화해 주는 국가 목록으로 일본 정부는 2019년 8월 2일 안보상의 이유로 우리나라를 백색국가 목록에서 제외한 상태다.
스티브 정 CJ ENM 부사장은 "일본은 포켓몬, 드래곤볼 등 전 세계적 흥행을 이끌어낸 지적재산권(IP) 강국으로 미디어 플랫폼,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면서 양국 기업 간 협력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한일 양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 "업계에서 강조하는 한·일 기업인 협의 채널 개설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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