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車 생산·내수·수출 모두 증가…친환경차 수출·금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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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내수·수출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 증가한 20만8천544대였다.
수출액은 28.5% 증가한 49억2천만달러로 역대 10월 기준 1위를 거머쥐었다.
친환경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1% 증가한 5만2천279대, 수출액은 27.1% 증가한 14억5천만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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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문영재 기자)불안정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내수·수출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늘어난 32만7천486대로 집계됐다.
작년 반도체난으로 생산 차질을 빚던 한국지엠(364.6%↑)과 쌍용자동차(157.6%↑)가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2% 증가한 14만4천363대로 조사됐다. 국산·수입차 모두 판매량이 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작년 기저효과로 11.6% 늘어난 11만8천569대가 팔렸고, 수입차는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35.5% 증가한 2만5천794대를 인도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 증가한 20만8천544대였다. 수출액은 28.5% 증가한 49억2천만달러로 역대 10월 기준 1위를 거머쥐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완성차 5개사 모두 작년보다 수출이 늘었다"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차와 SUV 수출 비중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1% 증가한 5만2천279대, 수출액은 27.1% 증가한 14억5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역대 친환경차 월간 수출·금액 실적 2위에 해당한다.
전체 차 수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14개월 연속 10억달러 선을 웃돌며 전체 29.4%를 차지했다. 특히 전기·수소차 수출액이 7억3천200만달러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를 기록,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문영재 기자(moonyj@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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