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수상' 논란에 구상문학상 '수상자 없음' 최종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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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구상기념사업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원회)가 운영위원 중 하나인 문정희 시인을 수상자로 내정했다가 논란에 휩싸이자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11일 최종 결론을 내렸다.
구상 시인 딸인 구자명 시인과 영등포구청 관계자 등 운영위원들은 지난 10일 열린 제3차 운영위원회에서 제14회 구상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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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영등포구 구상기념사업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원회)가 운영위원 중 하나인 문정희 시인을 수상자로 내정했다가 논란에 휩싸이자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11일 최종 결론을 내렸다.
구상 시인 딸인 구자명 시인과 영등포구청 관계자 등 운영위원들은 지난 10일 열린 제3차 운영위원회에서 제14회 구상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오랫동안 시 문화 창작을 통해 문학적 성취를 이어온 수상자의 명예에 누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상 내정자의) 고사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심사위원회(김종해·유자효·장옥관·정끝별·유성호)는 지난달 회의를 통해 문정희 시인의 시집 '오늘은 좀 추운 사랑도 좋아'를 선정했다. 이에 이숭원 서울여대 명예교수가 "운영위원이 해당 문학상 수상자가 되는 것은 일반적인 관례와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구상문학상은 구상(1919∼2004) 시인의 문학적 성취를 기리기 위해 2009년 제정됐으며 영등포구청과 구상선생기념사업회(회장 유자효)가 공동 추진하고 있다. 구상 시인은 영등포에서 약 30여 년간 살았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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