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레고랜드 보증채무’ 2050억원 추경안, 도의회 제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가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보증채무를 상환하기 위해 205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강원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도의회의 동의를 받은 뒤 앞서 약속한 오는 12월15일 이전에 2050억원의 보증채무를 전액 상환한다.
앞서 도는 2020년 GJC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레고랜드) 기반시설 공사를 위해 BNK투자증권을 통해 발행한 20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채무 보증을 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보증채무를 상환하기 위해 205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강원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도의회의 동의를 받은 뒤 앞서 약속한 오는 12월15일 이전에 2050억원의 보증채무를 전액 상환한다. 상환 이후에는 GJC가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 매각 등을 통해 도 투입 재원을 최대한 환수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도는 실효성 있는 자산 매각을 위해 GJC의 기업회생을 법원에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도는 2020년 GJC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레고랜드) 기반시설 공사를 위해 BNK투자증권을 통해 발행한 20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채무 보증을 섰다.
추경안과 함께 도는 2023년 당초 예산안을 올해(8조3760억원)보다 4860억원 증가한 8조8620억원으로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육아기본수당 확대(5세까지) 1390억원, 반도체산업 기반 조성 16억원,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추진 40억원, 반값 농자재 구입 지원 132억원 등이다. 채무상환을 위해 558억원의 예산도 편성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번 당초예산안은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정 임기 전반과 그 이후의 미래를 바라보고 편성했다"며 "강원도 미래세대에 막대한 빚 부담을 물려줄 것인지 풍요로운 경제의 기반을 물려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