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KG그룹 회장, ‘최우수 기업가상 마스터상’ 수상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EY한영이 주최한 'EY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KG그룹 제공

KG그룹은 곽재선 회장이 지난 10일 EY한영이 주최한 'EY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업가상 마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곽 회장은 1985년 건설플랜트 업체인 세일기공을 설립한 이후, 법정관리 중이던 경기화학을 인수해서 흑자로 전환시켰다. 이를 시작으로 철강, 화학, 친환경·에너지, IT, 컨설팅, 교육, 미디어, 레저, F&B에 이어 최근에는 자동차 산업까지 현재의 그룹을 일궜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위해 도전하는 인재를 지원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 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적 책임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에는 소방청과 협약을 맺고 소방공무원 자녀의 장학금을 100년간 지원하기로 약속하는 등 사회환원을 확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곽 회장은 "EY 최우수 기업가상을 받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기업가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멈추지 않는 도전과 리더십으로 사업의 성장을 이루고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업인들에게 EY가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1986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현재 전 세계 약 60개 국가, 145여개 도시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07년부터 개최됐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