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3년8개월 만에 최대 하락

김송이 기자 2022. 11. 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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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거래 절벽이 길어지면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년8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하락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3% 하락했다.

전주(-0.15%) 보다 하락폭이 0.02%포인트(P)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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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거래 절벽이 길어지면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년8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샵반포리버파크 앞에 설치된 공인중개사 안내판. / 연합뉴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하락했다. 2019년3월(3월15일, -0.08%)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0.04%, 일반 아파트는 0.09% 내렸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경기·인천은 0.02% 떨어졌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22개 자치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내렸다. 강동의 하락폭이 0.26%로 가장 컸고, 이외 ▲구로 -0.23% ▲관악 -0.20% ▲중구 -0.19% 등 순이다. 금천, 종로, 중랑은 보합을 나타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3% 하락했다. 전주(-0.15%) 보다 하락폭이 0.02%포인트(P)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관악의 하락폭이 0.34%로 가장 컸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대출규제 완화를 포함한 비상경제민생회의 후속 조치 발표 이후에도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유지되는 분위기”라며 “조사 시점 상 10일 발표된 규제지역 해제 등의 효과는 금주 시세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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