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커피값 인상 가맹점주 설문조사 결과 찬성 65.1%… “인상안 연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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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가 전국의 이디야커피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음료 크기 조정 및 가격 인상과 관련한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 응답이 과반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전국 3000여명의 가맹점주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디야가 발표한 조정안에 찬성한다는 응답 비율은 65.1%로 반대한다는 응답 비율 34.9%보다 30.2%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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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 “조정안, 마켓테스트 거친 뒤 가급적 연내 발표”
이디야가 전국의 이디야커피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음료 크기 조정 및 가격 인상과 관련한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 응답이 과반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전국 3000여명의 가맹점주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디야가 발표한 조정안에 찬성한다는 응답 비율은 65.1%로 반대한다는 응답 비율 34.9%보다 30.2%포인트 높았다.
애초 일부 점주들 사이에서 설문조사 기간이 이틀밖에 되지 않는 점과 설문조사 관련 안내가 문자메시지로 발송돼 스팸메시지로 오인할 수 있어 참여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투표 참여율은 86.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는 앞서 발표한 조정안에 대해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참고해 마켓테스트를 거친 뒤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이디야 관계자는 “가격 조정에 대해서는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해 직영점 마켓테스트를 거친 뒤 시기와 방식 등을 가급적 연내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많은 점주님들께서 고심 끝에 선택해 주신 만큼 이디야커피는 앞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마케팅, 홍보 활동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 최대한의 역량을 투입해 차질 없이 준비해 매장 운영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디야는 지난달 18일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등을 제외한 음료 57종의 판매 가격을 11월 1일부터 200~700원 인상하고, 기존에 판매되던 음료 크기 레귤러(Regular)와 엑스트라(Extra)에 라지(Large)를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가맹점주들이 조정안에 대해 반발했고, 이디야는 조정안 발표 이튿날 60여명의 가맹점주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이디야는 회의 결과 조정안에 대해 직영점 마켓테스트를 진행하며 제반 요인들을 재점검하기로 했다면서 계획 발표 이틀 만에 이를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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