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새 역사를 썼다" SSG,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연...화려한 마무리

김동영 2022. 11. 11. 1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차지한 SSG가 성대한 우승 축하연을 진행했다.

정용진(54) 구단주부터 김원형(50) 감독 이하 선수단까지 모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정 구단주는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 SSG 랜더스가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여러분들이 역사를 썼고, 여러분들이 한국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서 큰 힘을 보태줬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SG가 10일 오후 그랜드하얏트 인천 이스트타워에서 2022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연을 진행했다. 축하연에서 케이크를 자르고 있는 주장 한유섬, 김원형 감독, 민경삼 대표이사, 정용진 구단주, 한국시리즈 MVP 김강민(왼쪽부터). 사진제공 | SSG 랜더스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차지한 SSG가 성대한 우승 축하연을 진행했다. 정용진(54) 구단주부터 김원형(50) 감독 이하 선수단까지 모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SSG는 지난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키움을 4-3으로 잡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정상에 섰다.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 2022년 최강의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우승 당일 간단한 축승회가 열렸고, 선수들도 별도 장소에서 우승 연회를 즐겼다. 이후 이틀 후 10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의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2022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연을 열었다.

정 구단주와 민경삼 대표이사, 류선규 단장을 비롯한 구단 임직원들과 김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주장 한유섬, 한국시리즈 MVP 김강민을 비롯한 선수들디 참석했다다.
SSG 김원형 감독이 10일 오후 그랜드하얏트 인천 이스트타워에서 열린 2022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연에서 답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SSG 랜더스
정 구단주는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 SSG 랜더스가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여러분들이 역사를 썼고, 여러분들이 한국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서 큰 힘을 보태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를 몰아서 내년에도 훨씬 ‘더 세상에 없는 야구’. ‘더 신나는 야구’, ‘더 팬들을 위하는 야구’, ‘더 멋진 야구’를 보여주기 바란다. 다시 한번 우승을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제일 행복한 사람이 내가 아닐까 생각한다. 야구 감독을 하고 있지만 야구에 진심인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그런 감동을 선사해준 팬들을 비롯해 구단주님, 프런트, 그리고 우리 선수단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SSG는 이번 시리즈 도중 김 감독과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미래를 보장해주면서 잔여 시리즈 편안하게 치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감독부터 안정을 찾았고, 우승까지 이뤄냈다. 계약 조건은 아직이다. 우승 감독이 됐기에 상당한 대우가 예상된다.
SSG 김광현이 10일 오후 그랜드하얏트 인천 이스트타워에서 열린 2022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연에서 우승 기념 유니폼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 | SSG 랜더스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우승의 감동을 또다시 느끼고 싶다. 선수들 몸과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감독이 되기 위해 좀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MVP 김강민은 “SSG 랜더스로 재창단되고 난 뒤 구단주님께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셨다. 야구 선수들이 가장 오고 싶어 하는 팀이 됐다는 것에 굉장히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승도 좋은 추억이다. 그러나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명문 팀이 됐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우리 랜더스가 왕조를 이룩할 수 있도록 선수들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한국시리즈 MVP에 오른 김강민이 10일 오후 그랜드하얏트 인천 이스트타워에서 열린 2022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연에서 선수단을 대표해 답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SSG 랜더스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