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끝났다… 쌍용차, 토레스 이어 전기차에 총력

박찬규 기자 2022. 11. 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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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1년 6개월 만에 법정관리를 벗어났다.

11일 쌍용자동차는 KG그룹과의 M&A를 통해 유입된 인수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하며 기업회생절차를 종결 짓고 KG그룹의 일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KG그룹은 1차 인수대금 유상증자로 회생채무를 변제한 데 이어 공익채권 변제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10월 2차 유상 증자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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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1년6개월 동안의 법정관리를 끝냈다.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1년 6개월 만에 법정관리를 벗어났다.

11일 쌍용자동차는 KG그룹과의 M&A를 통해 유입된 인수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하며 기업회생절차를 종결 짓고 KG그룹의 일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M&A 성공 및 기업회생절차 종결로 경영 안정화와 미래 성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만큼 판매 증대와 흑자전환을 통해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KG컨소시엄과 쌍용자동차 노사가 고용보장과 장기 투자 등을 골자로 한 3자 특별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쌍용자동차 정상화의 근간이 되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과거와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노사간 협력을 다졌다.

지난 9월엔 쌍용자동차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10월에는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의 적극 대응을 위해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경영 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

KG그룹은 1차 인수대금 유상증자로 회생채무를 변제한 데 이어 공익채권 변제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10월 2차 유상 증자를 완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판매를 이끄는 토레스의 성공적인 해외 론칭과 내년 출시 예정인 U100을 필두로 한 전동화 모델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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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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