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아보험, 싸게 들어볼까?"… '특약'만 따로 파는 삼성화재

전민준 기자 2022. 11. 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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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MZ세대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다이렉트 채널에서 '내보험 DIY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원하는 특약만 골라 담을 수 있는 마케팅을 통해 MZ세대들에 친근감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보험사들은 가입절차가 단순한데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 스스로 필요한 보장만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MZ세대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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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DIY보험 판매를 강화한다. 사진은 삼성화재 강남 사옥./사진=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MZ세대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다이렉트 채널에서 '내보험 DIY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원하는 특약만 골라 담을 수 있는 마케팅을 통해 MZ세대들에 친근감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MZ세대는 보험사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핵심 소비층이다.

삼성화재는 11일 다이렉트채널에서 암보장부터 치아, 실손, 자녀, 운전자, 등 고객이 필요한 보장 플랜만 직접 선택해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으로 보험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평소 익숙한 온라인 쇼핑몰과 같은 방식으로 원하는 플랜을 장바구니에 담아 편하게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기존 보험상품은 많은 보장을 통합적으로 가입해야 해서 보험료에 대한 부담이 컸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필요한 부분만 보다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스마트폰, 언택트(비대면)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는 보험 가입 시 발생하는 ▲복잡한 가입과정 ▲상세한 개인정보 제공 등 부담감을 피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을 통한 보험 가입을 크게 선호한다.

보험사 입장에서 MZ세대는 베이비부머와 386, 486세대를 대체하는 핵심 소비층이기 때문에 이들을 끌어들이는 게 중요하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스마트폰, 언택트 문화에 익숙한 MZ세대의 보험 가입 전 인터넷 탐색 이용비율은 20대가 50.9%, 30대가 46.7%로 타 연령층보다 높은 편이다.

보험사들은 가입절차가 단순한데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 스스로 필요한 보장만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MZ세대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사이버마케팅(CM)채널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제 보험시장도 내게 꼭 필요한 보험을 스스로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소비자가 직접 제작)가 대세가 될 것"이라며 "필요한 보장만 가볍게 담는 '내보험DIY'는 고객들의 보험료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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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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