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LAD 역사상 두 번째 16시즌 뛴 선수 되나...MLB.com “계약 근접했다”

최민우 기자 2022. 11. 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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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34)가 LA 다저스에 남게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간) 커쇼가 다저스 잔류하게 될 거란 소식을 전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커쇼와 재계약을 맺는 게 우선순위라는 점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내년에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선다면, 커쇼는 돈 서튼에 이어 다저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두 번째로 16시즌을 뛴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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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클레이튼 커쇼(34)가 LA 다저스에 남게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간) 커쇼가 다저스 잔류하게 될 거란 소식을 전했다. 거래 조건은 아직 공개 되지 않았지만, 1년 계약이 유력하다.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설도 있었지만, 커쇼는 한 시즌 더 다저스에 머물 전망이다.

다저스도 커쇼가 필요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커쇼와 재계약을 맺는 게 우선순위라는 점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그는 “커쇼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게 이상적이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커쇼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자마자 다저스가 에이스의 마음을 붙잡았다.

사실 커쇼의 건강에 물음표가 붙어 있다. 올해도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게 두 차례에 달한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적지 않은 나이 탓에, 경기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었다.

그럼에도 커쇼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12승 3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했다. 본인도 더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현역 연장을 희망했다. 다저스는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하지 않았지만, 커쇼와 함께 하길 원했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커쇼는 16년동안 다저스와 동행하게 된다. 내년에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선다면, 커쇼는 돈 서튼에 이어 다저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두 번째로 16시즌을 뛴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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