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콘셉트 퀸"…'ASC' 날개단 알렉사, 이젠 韓 정조준 [종합]

김한길 기자 2022. 11. 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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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뒤흔든 가수 알렉사(AleXa)가 본격 한국 활동에 나섰다.

알렉사의 새 미니앨범 '걸스 곤 보그(GIRLS GONE VOGU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1일 오전 11시에 진행됐다.

앨범 키포인트에 대해 그는 "제가 팬들한테 정말 새로운 알렉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춤 스타일, 노래 부르는 스타일에 집중했다. 뮤직비디오는 약간 뮤지컬 같다. 쇼맨십 포인트가 많이 들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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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미국을 뒤흔든 가수 알렉사(AleXa)가 본격 한국 활동에 나섰다.

알렉사의 새 미니앨범 '걸스 곤 보그(GIRLS GONE VOGU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1일 오전 11시에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 1월 발표한 싱글 앨범 '타투(TATTO)' 이후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이자, 지난 5월 미국 NBC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ASC)'에서 우승한 이후 선보이는 첫 앨범이다.


또한 글로벌 아이콘으로 떠오른 알렉사에게 있어 또 다른 도약의 의미를 지니는 앨범이다. 'ASC' 우승자라는 타이틀과 함께 글로벌에서 입지가 달라진 만큼 아티스트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음원, 콘셉트, 뮤직비디오, 스타일링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높은 완성도를 구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ASC' 참여한 소감에 대해 그는 "큰 콘테스트였다. 제 인생에서, 가수로서 완전 처음 겪는 경험이어서 너무 떨리고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항상 긴장됐다. 좋은 결과 나와서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앨범 준비하면서 제가 어떻게 넥스트 레벨로 뜰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됐다. 안무를 더 멋지고, 뮤지비디오를 더 멋지게 만들어 싶었다. 팬들이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진짜 잠도 못 자고 스태프들과 고생도 많이 했다. 다행히 잘 나온 거 같아서 생각해서 만족한다"라고 두 손을 모았다.


특히 앨범은 신스팝, 미디엄 템포 알앤비 팝 등 그간 알렉사가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앨범 키포인트에 대해 그는 "제가 팬들한테 정말 새로운 알렉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춤 스타일, 노래 부르는 스타일에 집중했다. 뮤직비디오는 약간 뮤지컬 같다. 쇼맨십 포인트가 많이 들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백 인 보그(Back in Vogue)'에 대해서는 "8, 90년대 팝과 올드 재즈, 올드 스쿨 힙합 사운드가 들어간 곡"이라면서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귀에 꽂히는 리드와 함께 후반부에 웅장하게 터지는 코러스 사운드가 매력적인 수록곡 '블랙 아웃(BLACK OUT)'에 대해서는 "저의 파워풀한 보컬 스타일을 표현한 곡"이라면서 "제가 직접 작곡, 작사에 참여한 곡"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뮤직비디오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제가 어떤 신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우주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있다. 그때 초록색 배경에서 누워서 연기를 했는데, 생각보다 불편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알렉사는 가요계 여전사로 통한다. 앞으로 듣고 싶은 새 수식어에 대해 묻자 "지금까지 항상 여전사라는 수식어가 붙고 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콘셉트 퀸'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강점에 대해 "강렬한 퍼포먼스가 아닐까 싶다"라고 어필했다.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서는 "내일부터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그래서 이번 활동을 통해 한국 팬들이 제 이름을 좀 더 알리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두 손을 모았다.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한국, 미국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서 활동을 하고 싶다. 12월에는 스페인에 간다. 물론 한국 활동은 계속하고 싶다"면서 "남미 쪽에도 너무 가고 싶다. 남미 팬들이 열정이 엄청 많다더라. 무대하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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