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유해진 "'공조2' 700만 못가서 아쉽지 않아, 동원할 친척 수천 명 없어"[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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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공조2'의 흥행 스코어에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개봉을 앞둔 유해진은 11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해진은 '올빼미'에 앞서 개봉한 '공조2: 인터내셔날'이 700만에서 약간 모자란 흥행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아쉽지 않다"고 유쾌한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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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유해진이 '공조2'의 흥행 스코어에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개봉을 앞둔 유해진은 11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해진은 '올빼미'에 앞서 개봉한 '공조2: 인터내셔날'이 700만에서 약간 모자란 흥행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아쉽지 않다"고 유쾌한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공조2'도 블라인드 시사회 때도 좋아서 기대를 했다. 오랜만에 나왔는데 걱정이 좀 됐다. 블라인드 시사 숫자가 좋으면 좋게 가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실제 반응은 좀 다르지 않나. 쉬지 않고 촬영을 했는데 코로나19로 본의 아니게 공백이 생겼었다"고 운을 뗐다.
'공조2'는 10일 기준 697만946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딱 떨어지는 700만 관객에서 약 2만명 가량 모자란 수치다.
유해진은 "그 숫자만으로도 아쉽지 않다. 많이 봐주셨기에 만족한다"며 "주변에서 친척들 다 동원해서 보라고 했는데 어떻게 친척이 수천명이 되겠느냐"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올빼미'의 흥행에 대해 "사실 시사 직후 주변 반응은 잘 믿지 않는다. 관계자들에 나에게 와서 '시사 좀 별로라는데요'라는 얘긴 안 하지 않나. 좋다고 해도 다 그러려니 한다. 그런데 오늘까지도 계속 좋다는 얘길 들으니 걱정했던 것보다는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잘 보였나보다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흥행 부담은 늘 있다. 영화 시장도 너무 어렵고 침체된 상황이다. 손익분기점을 넘겨서 조금씩만 웃을 수 있길 바란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김성철)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유해진은 이번 작품에서 인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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