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코리아, 생물다양성 보존 위한 ‘리멤버 미’ 프로젝트 실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2022. 11. 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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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독일 본사의 환경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의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한다는 의지를 담은 '리멤버 미(#날 기억해줘)'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그룹사장은 "본사 환경 경영 정책 일환인 리멤버 미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에서도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회사의 의지를 파트너들과 함께 실천해 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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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제주 한림초등학교에서 리멤버 미(#날 기억해줘) 프로젝트 환경교육이 진행됐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이수진 상무(오른쪽)와 한림초등학교 홍미옥 교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독일 본사의 환경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의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한다는 의지를 담은 ‘리멤버 미(#날 기억해줘)’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생물다양성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 전체를 의미한다. 동식물과 곰팡이, 미생물은 물과 공기의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토양을 비옥하게 만든다. 기후의 균형을 유지하고 인간에게 음식물과 의약품을 제공한다.

이러한 생물다양성의 보존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인류를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생명의 생존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세계 식물 10그루 중 4그루는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있고 한반도에 자생하는 식물 중 약 220종이 직접적인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정부는 생물다양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전을 실천하는 데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리멤버 미(#날 기억해줘) 프로젝트는 이 같은 노력을 지원하는 한편 본사인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환경적 책임 경영과 흐름을 같이 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손잡고 한국의 최남단 제주도의 섶섬에 서식하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등재된 꼬리고사리과 식물인 파초일엽을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포함했다.

교육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및 미래세대가 이것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쉽고 재밌게 설명하는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포함된 세 번의 강의로 구성되며 환경교육키트가 함께 제공된다.

지난 10월 말 제주 한림초등학교가 가장 먼저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전체 학생 수에 맞춰 파초일엽 500그루를 기증하고 6학년 대상 시범 교육과 함께 교사들을 위한 교육도 진행했다.

이달 중에는 충북 청주 소재 청석고등학교 등에서도 활동을 이어가 총 3개교 85개 학급 280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그룹사장은 “본사 환경 경영 정책 일환인 리멤버 미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에서도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회사의 의지를 파트너들과 함께 실천해 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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