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가 전하는 힙한 新 여성상 ‘GIRLS GONE VOGUE’[M+핫컴백]

알렉사 컴백 사진=천정환 MK스포츠 기자

가수 알렉사가 시크하면서도 트렌디한 새로운 여성상을 파워풀하게 담아낸다. 11일 정오 알렉사의 새 미니 앨범 ‘GIRLS GONE VOGUE(걸스 곤 보그)’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번 새 미니 앨범은 지난 1월 발표한 싱글 앨범 ‘TATTO(타투)’ 이후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이자, 지난 5월 미국 NBC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에서 우승한 이후 선보이는 첫 앨범이다. ‘GIRLS GONE VOGUE’는 글로벌 아이콘으로 떠오른 알렉사에게 있어 또 다른 도약의 의미를 지니는 앨범이다. 화려한 시대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콘셉트의 ‘GIRLS GONE VOGUE’는 1980년대 미국에서 유행하던 Vogue(보그) 문화와 미래 도시의 화려한 Virtual Circus(버추얼 서커스)를 아울러 레트로와 퓨처리스틱한 무드를 동시에 품고 있다. 신스팝, 미디엄 템포 알앤비 팝 등 그간 알렉사가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내면의 여성스러움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곡들로 앨범의 트랙을 채워 ‘Vogue’가 뜻하는 이 시대의 새로운 트렌디한 여성상을 제시할 전망이다. 타이틀곡 ‘Back in Vogue(백 인 보그)’는 이러한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담아낸 곡으로, 8, 90년대 팝과 올드 재즈, 올드 스쿨 힙합 사운드를 감각적으로 아울렀다. 처음부터 강렬한 비트와 함께 힙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이 폭발한다. 알렉사는 탄탄한 실력으로 파워풀한 보컬과 매력적인 보이스를 자랑한다. 고혹적인 무드와 힙한 멜로디가 8, 90년대의 팝을 떠올릴 수 있게 만든다. 화려한 패션과 비주얼도 눈길을 끈다. 콘셉트 역시 화려함이 넘친다.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분위기와 알렉사의 시크하면서도 섹시미 넘치고, 개성 넘치는 비주얼이 시너지를 일으킨다. 여기에 멋진 퍼포먼스와 강렬하고 힙한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트렌디한 매력을 선사한다. 퍼포먼스도 ‘Back in Vogue’의 매력을 더한다. 그루브하면서도 절도있는 안무가 시크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더욱 끌어 올린다. 팔을 쭉쭉 뻗는 안무로 시원한 매력을 선사, 보깅을 이용해 요염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도 확실히 끌어 올린다. 또한 강한 비트에 힙한 안무가 더해져 파워풀한 에너지도 느낄 수 있다. 뮤직비디오는 몽환적인 분위기도 가득하다. 우주와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무드와 콘셉트로 신비로우면서도 웅장한 매력을 발산한다. 알렉사는 작은 체구에도 파워풀한 매력을 제대로 발휘, 힙하면서도 당찬 매력과 메시지를 확실히 전하기까지 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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