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 역경 딛고 일어났다[종합]

이예주 기자 2022. 11. 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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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제공.



‘스맨파’ 크루들이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11일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의 언론 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뱅크투브라더스 제이락, 비지비, 엠비셔스 오천, 우태, 위댐보이즈 바타, 인규, 저스트절크 영제이, 제이호가 참여했다.

이날 크루들은 ‘스맨파’의 출연 소감에 대해 밝혔다. 뱅크투브라더스 비지비는 “방송이 끝난 것이 실감이 안 난다”며 “그래도 저희를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엠비셔스 우태는 “처음에는 파이트존에 들어설 때만 해도 분노가 장난 아니었다. 지나가다 인사도 하기 싫을 정도”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경연을 이어가며 승복하는 법과 위로하는 법, 겸손함을 배워갈 수 있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을 때의 성취감과 뿌듯함 역시 인상적이었다”며 “지금은 모두 사이가 좋다”라고 덧붙였다.

위댐보이즈 인규는 “댄서라는 직업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좋고, 멋진 형님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으며 저스트절크 제이호는 “대중과 가까워진 것 같아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타. CJ ENM 제공.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논란도 피할 수 없었다. ‘새삥’의 창작 안무로 많은 챌린지들을 생성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바타는 에이티즈의 안무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해당 논란에 대해 “안무 논란이 생긴 점에 대해서 마음이 편치 않다. 그래서 더 좋은 모습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타는 ‘스맨파’ 경연을 통해 “시야가 더 넓어진 느낌”이라며 “경쟁의 순기능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그는 또 곧 있을 ‘스맨파’ 콘서트에 대해서도 “춤은 현장감이 엄청나다. 영상은 현장의 반도 담지 못한다. 춤은 현장에서 봤을 때 가장 멋있고 놀랍다. 후회 없을 것이라고 장담한다”라고 설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영제이. CJ ENM 제공.



우승을 차지했던 저스트절크 영제이는 크루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우승을 했던 것, 점수를 좋게 받았던 것처럼 노력의 결과를 좋게 받은 것도 좋지만, 막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기특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도 중요하지만, 막내들이 방송을 재밌게 하고 사람들과의 소통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며 과정도 정말 중요했다고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영제이는 우승 비결에 대해 “그냥 열심히 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며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다보면 얻어지는 것이 있지 않나. 인생에서 춤을 선택했던 것에 늘 자부심이 있었는데 선택의 확신을 얻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비결은 멤버들이다. 멤버들이 다 같이 해주는 것이라 그게 성장의 원동력, 비결 아닌가 싶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성 댄스팀들이 펼치는 경연을 다룬 예능 프로그램이다. 저스트절크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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