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탄생' 윤시윤 "바티칸서 교황 만난다...가문의 영광"

공영주 2022. 11. 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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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의 일생을 다룬 영화 '탄생' 팀이 로마에서 교황을 만나는 것에 기대를 드러냈다.

오늘(11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한편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다.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삶과 죽음을 다룬 최초의 극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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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의 일생을 다룬 영화 '탄생' 팀이 로마에서 교황을 만나는 것에 기대를 드러냈다.

오늘(11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시윤, 윤경호, 이문식, 김강우, 이호원, 송지연, 정유미, 하경, 박지훈, 로빈 데이아 씨가 참석했다.

'탄생'의 주역들은 오는 16일(현지시각) 바티칸 뉴 시노드 홀에서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시사회 당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직접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윤시윤 씨는 이 소식을 전하며 "정말 영광이다. 그런데 제가 이런 중요한 자리에 가서 사진이 찍히면 꼭 얼이 빠진 모습으로, 흔히 빙구 같은 느낌으로 나온다. 한국 배우를 대표해서 가는데 그렇게 나올까 봐 걱정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박 감독 역시 "교황님은 제가 인간적으로도 존경하는 분이다. 가문의 영광이다. 굉장히 벅차다"고 말했다.

한편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다.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삶과 죽음을 다룬 최초의 극영화다.

윤시윤 씨는 김대건 역을 맡아 뜨거운 가슴으로 운명을 따라 성장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안성기 씨는 수석 역관으로서 신학생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유학길을 돕는 리더십 있는 인물인 유진길 역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윤경호 씨는 천주교인들의 순교 기록을 담은 기해일기의 저자이자 김대건 신부를 끝까지 보필하는 현석문 역으로 열연했다. 김강우 씨는 정약용의 조카인 정하상 역을, 이문식 씨는 장난기 많은 마부 조신철 역을 맡았다. 이호원 씨는 사제가 되기 위한 유학길에 오르는 김대건의 신학생 동기 최양업을 연기했다.

오는 30일 개봉.

[사진=오센]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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