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2022 카타르월드컵, 마지막 해설 될 듯” 지도자 변신 예고

김명미 2022. 11. 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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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해설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11월 11일 공개된 '2022 카타르월드컵 MBC 제작발표회'에서 "2002 한일 월드컵이 열린지 20주년이 됐다. 2002년 월드컵의 주역으로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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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안정환이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해설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11월 11일 공개된 '2022 카타르월드컵 MBC 제작발표회'에서 "2002 한일 월드컵이 열린지 20주년이 됐다. 2002년 월드컵의 주역으로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안정환은 "사실 2002년 이야기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오래되기도 했고, 너무 계속 우려먹는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역사에 남을 수 있게 국민들이 만들어 낸 대회라고 생각한다. 물론 저희가 필드에서 뛰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지만 국민들이 만들어 낸 결과다"고 말했다.

또 안정환은 "당시에는 그런 사랑이 버거웠다. 팀 문제도 있었지만, 국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며 "개인적으로는 제가 그 대회에 참가했던 것이 제 축구 인생에서 가장 기쁜 일이다. 또 득점을 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축구 선수로 태어난 게 감사한 일이다"며 "2002년은 매 순간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정환은 "개인적으로 올해 해설이 마지막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했다.

이에 김성주는 "안정환 씨가 내년에 한국 축구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본인이 사랑을 많이 받아서 지도자 연수를 받으러 떠나야 되는데 미뤄지고 있었다. 아마 내년에 계획이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해설이 될 것 같다'는 말을 했었다"고 대신 설명했다.

한편 MBC의 '2022 카타르월드컵' 방송은 오는 2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사진=MBC 제공)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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