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리해야지'...맨유, '최악의 듀오' 매각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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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와 프레드를 정리하려 한다.
맨유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해리 매과이어와 프레드를 정리하려 한다.
매과이어가 선발 출전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브라이튼전과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맨유는 1-2, 0-4 패배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에 따르면, 맨유는 매과이어와 프레드 두 선수를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매각 명단에 올렸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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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와 프레드를 정리하려 한다.
맨유는 이번 시즌부터 리빌딩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를 이끌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고 타이럴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등을 영입하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 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을 바쁘게 보낸 맨유는 큰 기대를 받으며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개막전과 2라운드에서 연이어 패하며 최악의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은 곧바로 팀을 다잡았고 현재 리그 5위까지 팀을 올려놓고 있다.
하지만 아직 리빌딩이 끝난 게 아니다. 맨유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해리 매과이어와 프레드를 정리하려 한다. 매과이어는 오랜 기간 동안 맨유에서 부진을 겪으며 비판을 받아 왔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부진은 계속 이어졌다. 매과이어가 선발 출전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브라이튼전과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맨유는 1-2, 0-4 패배를 기록했다. 누구 하나의 잘못으로 귀결되기는 어렵겠지만 다음 경기였던 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매과이어 대신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센터백 라인을 꾸리자 맨유는 2-1 승리를 거뒀다. 이후 매과이어는 벤치를 지켰고 맨유는 리그 4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프레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브라질 대표로 활약할 때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맨유에서는 좀처럼 든든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프레드는 어느새 맨유의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도 실책이 나왔다. 맨유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32강)에서 아스톤 빌라에 4-2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거뒀지만 첫 골 실점 장면에서 프레드의 실책이 뼈아팠다. 후반 3분중원에서 프레드가 볼 간수를 실패했고 제이콥 램지가 건넨 패스를 올리 왓킨스가 왼발 칩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프레드로부터 시작된 실책이 실점까지 이어진 순간이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에 따르면, 맨유는 매과이어와 프레드 두 선수를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매각 명단에 올렸다고 전해진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의 몇 팀들이 두 선수의 영입을 문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두 선수의 거취가 불분명해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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