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유해진 "'왕의 남자' 조감독 출신 감독과 재회, 감회 새로워" [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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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영화 '왕의 남자' 조감독 출신 감독과 재회한 것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유해진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왕의 남자' 조감독 출신인 안태진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 "감회가 새로웠다, 이번에 궁 신 찍을 때 장소가 전라도 부안인데 거기가 '왕의 남자'를 찍은 곳이었다, 그때 엄청 더웠다, 내가 돌바닥에 넙죽 업드린 신이었는데 일어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이번에 가니까, 넙죽 업드린 저를 보게 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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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유해진이 영화 '왕의 남자' 조감독 출신 감독과 재회한 것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유해진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왕의 남자' 조감독 출신인 안태진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 "감회가 새로웠다, 이번에 궁 신 찍을 때 장소가 전라도 부안인데 거기가 '왕의 남자'를 찍은 곳이었다, 그때 엄청 더웠다, 내가 돌바닥에 넙죽 업드린 신이었는데 일어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이번에 가니까, 넙죽 업드린 저를 보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위에서 보면서 내가 저랬었는데 했다, 감회가 새로웠다"며 "17년만인가 그렇다,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안태진 조감독이었는데 그때도 많이 생각나고, 안 감독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쫙' 말라서 세월이 조금 느껴질 뿐이다, 나는 '왕의 남자' 시절이 있으니 편하게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태진 감독이 많이 긴장 했다, 며칠 잠을 못 잤다고 한다, 원래 많이 마시는 사람이 아닌데 며칠간 술도 많이 먹더라, 똥줄이 타나보다, 그 마음을 너무 이해한다, 나이를 먹고 데뷔한 편이다, 경험이 많은 나도 (영화를)처음 볼 때 되게 힘들다, 어떻게 그려질까, 어떻게 받아들일까, 오죽하겠나 감독은"이라고 감독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왕의 남자' 조감독 출신 안태진 감독의 장편 상업영화 입봉작이다. 배우 유해진이 세자의 죽음 이후 광기에 휩싸이는 왕 인조를, 류준열이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맹인 침술사 경수를 연기했다.
한편 '올빼미'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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