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3분기 영업익 젼년비 41%↑…"대형 고객사 수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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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중국 봉쇄 조치와 금리 인상 등의 악재에도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
한국콜마는 11일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4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외는 △중국의 봉쇄 조치로 인한 고객사 재고 증가와 주문 지연 △북미 물가와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 침체 지속 등의 영향에도 캐나다 고객사 전용 라인 가동 가시화 △미국 색조트렌드 확산 및 거래선 호조 등이 악재를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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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한국콜마가 중국 봉쇄 조치와 금리 인상 등의 악재에도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
한국콜마는 11일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4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93% 늘어난 4735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65억원으로 5.80% 감소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대형 고객사 수주량이 꾸준히 증가해 매출호조를 유지했다"며 "국내 대표 H&B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신규고객사 유입이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국내의 경우 화장품 부문 상위 고객사의 꾸준한 매출 규모를 유지했으며 국내 대표 H&B 스토어를 중심으로 거래선을 다변화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해외는 △중국의 봉쇄 조치로 인한 고객사 재고 증가와 주문 지연 △북미 물가와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 침체 지속 등의 영향에도 캐나다 고객사 전용 라인 가동 가시화 △미국 색조트렌드 확산 및 거래선 호조 등이 악재를 상쇄했다.
회사별로는 한국콜마의 경우 △상위 고객사의 절대 매출규모 유지와 기타 고객사 다변화 △국내 대표 H&B스토어를 비롯한 입점 고객사들로 신규 거래선 확장·홈쇼핑 히트 제품 증가 △미국시장 전용 제품 수출 및 일본 수출 브랜드, 중국 수출향 선로션 등의 신규 발주 효과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법인은 매출액이 4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하락했는데 북미가 212억원으로 17.8% 증가한 반면 중국은 281억원으로 10.8% 떨어졌다. 중국은 3분기까지 잦은 부분적 봉쇄, 광군절 모멘텀 지연, 상하이 지역 기반 고객사들의 신제품 개발 계획 연기, 자금상황 악화 등의 발생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다만 북미는 코로나 이후 미국 색조 제품 트렌드가 활성화되면서 아이메이크업 소비가 강세를 보이고 립스틱 사용량이 전년 대비 48% 늘어났다.
HK이노엔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81억원 2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5%, 29.8% 증가했다. 구강붕해정이 5월 출시되면서 케이캡 내 매출 비중이 상승했으며 미국 마일스톤 인식이 반영됐다. 거리두기 이후 3분기 이익률이 크게 뛰었다.
연우는 대표 대형 고객사의 매출 감소로 매출액과 수익성이 감소했다. 북미지역 경기 침체로 파트너사 실적이 떨어졌다. 연우의 매출액은 54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0.9% 하락했고, 영업손실은 4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됐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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