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 "美 'ASC' 우승 후 첫 컴백…오랜만 한국 활동 떨려"

▲ 알렉사. 제공|지비레이블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가수 알렉사가 미국 경연 프로그램 우승 후 첫 컴백하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알렉사는 지난 5월 미국 NBC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SC)에서 우승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알렉사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한 새 미니앨범 '걸스 곤 보그'(GIRLS GONE VOGUE) 쇼케이스에서 "'ASC' 우승 이후 미국에서 많은 팬분들과 소통했다. 최근 미국투어를 마치고 한국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한국에서 활동을 못했는데, 다시 활동하게 돼 너무 긷되고 떨린다"며 음악방송을 비롯하 다양한 무대에서 만날 것을 예고했다.

새 앨범 '걸스 곤 보그'에 대해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약간 시크한 느낌이 될 것"이라며 "전보다 한층 여성스럽고, 성장한 모습을 담아낸 것 같아 마음에 든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알렉사는 이날 오후 12시 새 미니앨범 '걸스 곤 보그'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1월 발표한 싱글 ‘타투’(TATTO) 이후 10개월만의 신보다.

화려한 시대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콘셉트의 '걸스 곤 보그'는 1980년대 미국에서 유행하던 보그(Vogue) 문화와 미래 도시의 화려한 버추얼 서커스(Virtual Circus)를 아울러 레트로와 퓨처리스틱한 무드를 동시에 품고 있다. 신스팝, 미디엄 템포 알앤비 팝 등 그간 알렉사가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타이틀곡 '백 인 보그'(Back in Vogue)는 80~90년대 팝과 올드 재즈, 올드 스쿨 힙합 사운드를 감각적으로 아우른 곡이다. 방탄소년단(BTS), NCT,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레드벨벳 등의 곡을 작업한 K팝 대표 송라이터 팀 문샤인과 선샤인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알렉사의 A.I 세계관을 투영해 버추얼 서커스의 미스테리함과 화려함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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