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추정가 달항아리, 크리스티 뉴욕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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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만하고 여유있다.
크리스티는 내년 3월 21일 뉴욕에서 열리는 '일본 및 한국미술 경매'에 조선백자 달항아리를 출품한다고 11일 밝혔다.
크리스티에서 일본 및 한국 미술부서를 총괄하는 타카키 무라카미는 "달항아리는 한국 도자기의 오랜 역사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중요한 형태 중 하나"라며 "수년 만에 최고 수준의 달항아리를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선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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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45.1㎝의 명품 달항아리 출품
풍만하고 여유있다. 세월의 흔적은 훈장처럼 당당하다. 18세기 조선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백자 달항아리가 글로벌 경매회사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다. 추정가는 14억원 이상이다.
크리스티는 내년 3월 21일 뉴욕에서 열리는 ‘일본 및 한국미술 경매’에 조선백자 달항아리를 출품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본인 개인 소장가가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높이는 45.1㎝로 일반적인 달항아리보다 크다. 추정가가 100만 달러로 책정된 이유다.
크리스티 측은 “최근 10년간 경매에 나온 달항아리 중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추정된다”면서 “유사한 대호 달항아리는 대영 박물관, 샌프란시스코 동양미술관, 오사카 시립 동양 도자 미술관 등 유수 기관에 소장돼 있다”고 전했다. 이 달항아리는 내년 경매에 앞서 11월 26~28일 크리스티 홍콩 프리뷰에 맞춰 아시아에서도 전시된다.
크리스티에서 일본 및 한국 미술부서를 총괄하는 타카키 무라카미는 “달항아리는 한국 도자기의 오랜 역사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중요한 형태 중 하나”라며 “수년 만에 최고 수준의 달항아리를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선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상인 미술전문기자 ccs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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