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오늘 '오버로드' 발매…"영화 '가위손'서 영감"

정진아 인턴 기자 2022. 11. 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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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컴백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미니 2집 '오버로드'에 대해 멤버 가온은 "'오버로드'는 '과부하'라는 뜻이다. 컴퓨터로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무리한 작업을 하면 과부하에 걸리는 것처럼, 내면에서 충돌하는 수많은 감정과 생각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과부하에 걸린 듯한 상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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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Overload 단체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준한-주연-오드-가온-정수-건일 2022.11.11.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컴백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11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이날 오후 2시(미국 동부기준 오전 0시) 미니 앨범 '오버로드(Overload)로 컴백한다.

미니 2집 '오버로드'에 대해 멤버 가온은 "'오버로드'는 '과부하'라는 뜻이다. 컴퓨터로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무리한 작업을 하면 과부하에 걸리는 것처럼, 내면에서 충돌하는 수많은 감정과 생각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과부하에 걸린 듯한 상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멤버 준한은 "마냥 영웅인 줄 알았던 내가 관점에 따라 악당이 되기도 하는 상황 속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면서 '과부하'가 된 상황을 빗대어 표현했다"고 전했다.

앨범 이미지들로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는지에 대해선 멤버 가온은 "이번 앨범은 '내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메인 주제로 삼았다. '각자의 내면에서 자라나는 어두운 감정들을 모두 잘라내버리자'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가시덤불과 가위를 사용, 시각적으로 강한 효과를 전하고자 했다"고 답했다.

영화 '가위손' 속 주인공의 손에 늘 들려있는 가위에서 영감을 얻었다. 가위가 단순 머리카락을 자르는 용도가 아닌, 멤버들의 어두운 내면과 불안한 감정을 잘라내는 도구로서 작용했다. 정수는 "'우리와 노래를 듣는 모든 이들의 불안과 어두움을 잘라내버리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헤어 컷(Hair Cut)'에 대해서 멤버 건일은 "타이틀곡 '헤어 컷'은 '마음속에서 자라나는 부정적 생각, 내면의 갈등을 머리카락에 비유해 이에 잠식되지 않도록 잘라내 버리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장르는 특정되지 않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그 자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오버로드'는 록 사운드, 밴드적인 색채가 짙어진 앨범이다. 오드는 "전체적인 악기 구성은 물론 가사에도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뚜렷해졌다. 지난 앨범과 비교해 심화된 세계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도 차별점"이라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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