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혜 대원제약, 3분기만에 연매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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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감기약 수요 급증에 따른 주요 제품의 매출 상승으로 대원제약이 3분기 만에 전년 연매출을 돌파했다.
11일 대원제약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 3분기까지의 누적(1~9월) 매출액은 3563억원으로 전년 동기(2532억원) 보다 41% 증가했다.
3분기만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한 1222억원을 기록했다.
진해거담제 시럽인 '코대원포르테(에스)'의 3분기 누적 매출은 428억원으로 전년 동기(105억원) 보다 무려 4배 이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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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563억
3분기 매출 1222억…영업익 146억 2배↑
감기약·해열제 처방 급증 영향
진해거담제 '코대원포르테' 4배↑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올해 감기약 수요 급증에 따른 주요 제품의 매출 상승으로 대원제약이 3분기 만에 전년 연매출을 돌파했다.
11일 대원제약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 3분기까지의 누적(1~9월) 매출액은 3563억원으로 전년 동기(2532억원) 보다 41% 증가했다. 이는 2021년 연간 매출 3542억원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누적 영업이익은 38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87억원) 보다 344% 증가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280억원으로 10억원이던 전년 동기보다 무려 2716% 늘었다.
3분기만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한 12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65억원이던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당기순이익(107억원)은 73%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품귀현상까지 빚었던 감기약·해열진통제 처방 급증의 영향이 컸다.
진해거담제 시럽인 ‘코대원포르테(에스)’의 3분기 누적 매출은 428억원으로 전년 동기(105억원) 보다 무려 4배 이상 늘어났다. 이 약은 기침, 가래 제거에 사용되는 파우치 포장의 시럽 제품이다.
해열진통제 ‘펠루비’의 3분기 누적 매출도 288억원으로 전년 동기(208억원) 보다 38% 증가했다.
의사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 감기약 ‘콜대원’은 올 상반기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연매출인 60억원을 뛰어넘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의 처방 증가와 전반적인 제약 사업의 실적 호조가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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