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년도 예산안 역대 최대 8조8천620억 편성…5.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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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8조8천620억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최종 확정된다.
김 지사는 "이번 예산안은 미래 세대에 막대한 빚 부담을 물려줄 것인가, 풍요로운 경제 기반을 물려줄 것인가라는 고민의 산물"이라며 "민선 8기 새로운 강원 도정 임기 전반과 그 이후의 미래를 보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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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8조8천620억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8조3천760억원보다 4천860억원(5.8%)이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일반회계는 6조 7천420억원, 특별회계는 7천808억원, 기금 1조3천392억원이다.
도는 경제 안정과 건전 재정,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재정 혁신을 염두에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 확대에 2조5천209억원, 재정 혁신(법정 필수 경비 등)에 1조2천532억원, 살기 좋은 농산어촌 환경 조성에 1조1천943억원, 지역균형 발전 및 SOC 확충 사업에 5천291억원 등을 투자한다.
또 도청 신청사 건립기금 조성을 위한 600억원과 내년에 만기 도래하는 채무 상환액 558억원,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관련 사업비 40억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육아기본수당 지원 대상을 5세까지 확대하고 참전·보훈 명예 수당 월 6만원으로 확대, 반값 농자재 구입 품목 전면 확대, 농업용 면세유 지원 단가 확대, 문화예술인 창작활동비 지원 등 김진태 지사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비를 대폭 반영했다.
이번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최종 확정된다.
김 지사는 "이번 예산안은 미래 세대에 막대한 빚 부담을 물려줄 것인가, 풍요로운 경제 기반을 물려줄 것인가라는 고민의 산물"이라며 "민선 8기 새로운 강원 도정 임기 전반과 그 이후의 미래를 보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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