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수사극 '진검승부', 권선징악 결말 그리며 6.3%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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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액션을 더한 수사극 '진검승부'가 6%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 KBS 2TV '진검승부' 최종회 시청률은 6.3%로 집계됐다.
법정물의 홍수 속에서 '진검승부'는 현장을 뛰어다니며 온갖 편법과 꼼수를 사용해 악을 처단하는 검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차별화를 꾀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tvN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최종회 시청률은 3.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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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시원한 액션을 더한 수사극 '진검승부'가 6%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 KBS 2TV '진검승부' 최종회 시청률은 6.3%로 집계됐다.
최종회에서 검사 진정(도경수 분)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고 정·재계를 흔들었던 서현규(김창완)를 법정에 세워 사형 선고를 받아낸다.
겨우 형사3부로 복귀했던 진정은 다시 민원실로 발령을 받지만, 민원실에서 정통적인 검찰 수사 방식으로 수사하기 어려운 사건들을 그만의 방식대로 처리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법정물의 홍수 속에서 '진검승부'는 현장을 뛰어다니며 온갖 편법과 꼼수를 사용해 악을 처단하는 검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차별화를 꾀했다.
진정은 목검을 들고 다니며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비행기를 세우기 위해 안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거짓 신고를 하고, 툭하면 수색 영장도 없이 무단침입을 해서 증거를 빼돌린다.
전개가 뻔하고 일부 설정이 다소 억지스럽다는 반응도 나왔지만, 능글맞은 '검사계의 이단아'가 부패 기득권 카르텔을 깨부수는 이야기가 통쾌함을 줬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전역 후 복귀한 도경수의 연기가 작품에 힘을 실었다. 그는 껄렁한 이미지의 검사 역을 맡아 시원한 액션신과 감정 연기를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앞뒤가 다른 섬뜩한 악역으로 등장한 김창완도 날 선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tvN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최종회 시청률은 3.1%로 집계됐다.
최종회에서 위장 결혼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계약을 맺고 배우자의 역할을 대행하는 일을 해온 최상은(박민영)은 고객으로 만났던 정지호(고경표 분)와 실제 결혼식을 올린다.
첫사랑 최상은에게 직진했던 강해진(김재영)은 결국 연예계로 돌아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다시 시작하고, 최상은의 절친이자 동성애자 우광남(강형석)은 가족과 화해하고 한국에서 가수의 꿈을 키워 가기로 한다.
'월수금화목토'는 계약 결혼 마스터라는 신선한 소재를 내세운 로맨틱 코미디로, 방영 초반 화제를 모았다.
박민영이 겉으로는 발랄하지만, 내면의 상처가 있는 최상은을 설득력 있게 연기했고, 고경표와 김재영도 각자 맡은 배역을 매력 있게 묘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다만, 박민영이 열애설에 휘말리면서 4%대로 출발한 시청률은 2%대로 떨어졌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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