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울산 앞바다 미사일` 재차 강조…"南 뻔뻔한 생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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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울산 앞바다에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발표를 우리 군 당국이 부인한 것에 대해 "뻔뻔한 생억지"라며 재반박에 나섰다.
대외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11일 '생억지로 진실을 덮을 수는 없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입을 다물고 있으면 그렇거니 하겠지만 기어코 나서서 뻔뻔스러운 생억지를 부리는 것을 보니 저들의 도발적인 군사연습으로 사태가 엄청나게 번지는 데 대해 바쁘긴 바빴던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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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신은 둘째치고 저들의 목이 날아날 판이라 거짓과 생억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울산 앞바다에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발표를 우리 군 당국이 부인한 것에 대해 “뻔뻔한 생억지”라며 재반박에 나섰다.
앞서 북한군 총참모부는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해 지난 2~5일 군사작전을 진행했다. 총참모부에 따르면 북한은 울산 앞바다에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쐈는데, 우리 합참은 당시 포착된 순항미사일이 없었다면서 북한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입장을 발표했었다.
매체는 “하긴 그것을 인정하면 망신은 둘째치고라도 저들의 목이 날아날 판이라 거짓과 생억지를 부려서라도 위기를 모면해보려는 심산인 것 같다”며 “그도 그럴것이 울산시라고 하면 군사분계선 주변도 아니고 남쪽의 먼 해안가에 위치한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지역의 부근수역 공해상에 우리의 전략순항미사일이 2발씩이나 날아간 것도 전혀 모르고 있었으니 괴뢰군 부패거리들로서는 실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꼬았다.
아울러 “진실은 그 누가 생억지를 부린다고 덮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분명한 것은 괴뢰군부호전세력의 지금과 같은 궁색한 처지가 자승자박의 결과라는 바로 그것이다.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 압살을 노린 전쟁연습 소동에 광분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애당초 일어나지조차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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