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월수금화목토', 쓸쓸한 퇴장…박민영, '로코퀸' 자존심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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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가 쓸쓸하게 퇴장했다.
일각에서 복잡하다 못해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은 서사로 외면받았고, 드라마 방영 중 터진 여주인공의 열애설 여파도 피하지 못했다.
'월수금화목토'는 '로코퀸' 박민영 씨의 컴백작이라는 점과 '계약결혼'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다뤘다는 점에서 방송 전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성적은 기대를 훨씬 밑돌았다.
여기에 드라마 방영 중 터진 여주인공 박민영 씨의 열애설은 치명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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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가 쓸쓸하게 퇴장했다. 일각에서 복잡하다 못해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은 서사로 외면받았고, 드라마 방영 중 터진 여주인공의 열애설 여파도 피하지 못했다.
tvN 월화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최종회가 지난 10일 밤 방송됐다. 결말은 해피엔딩이었다. 최상은(박민영 분)과 정지호(고경표 분)가 여러 우여곡절 끝에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평생 함께 할 것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상은은 자신 때문에 정지호까지 어려움을 겪게 할 수 없다며 그를 떠났다. 하지만 정지호를 향한 마음은 여전히 컸기에, 집에서 하루 종일 울며 시간을 보냈다. 정지호 역시 힘든 것은 마찬가지였다. 종일 어두운 표정으로 지내며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던 와중에 최상은은 "진짜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놓치지 마"라는 유마담(진경 분)의 조언을 듣고 용기를 내 정지호를 찾아갔다. 그렇게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방송 말미 일요일 아침을 함께 맞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는 해피엔딩을 맞이했지만, 작품을 둘러싼 내외부적 상황은 새드엔딩에 가까웠다. '월수금화목토'는 '로코퀸' 박민영 씨의 컴백작이라는 점과 '계약결혼'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다뤘다는 점에서 방송 전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성적은 기대를 훨씬 밑돌았다.
'월수금화목토'는 1회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4.0%로 시작했지만, 이후 줄곧 시청률 2~3%대를 맴돌다 최종회 3.1%로 조용하게 막을 내렸다. '로코퀸'으로 불려온 박민영 씨가 이전작들로 불러일으켰던 화제성을 생각하면 더 아쉬운 수치.
'월수금화목토'는 '계약결혼 마스터'라는 현실에 없는 판타지적인 직업을 가진 여주인공을 둘러싼 이야기로 관심을 모았지만,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 이후 여주인공 출생의 비밀을 밝히는데 많은 분량을 쏟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전개로 외면받았다.
여기에 드라마 방영 중 터진 여주인공 박민영 씨의 열애설은 치명타였다. 박민영 씨는 지난 9월 말 재력가 남성과의 열애설에 휩싸였고, 그는 "이미 결별했으며 금전적 제공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의도치 않게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저하시킨 건 사실이었다.
결국 박민영 씨는 '월수금화목토'의 흥행 부진으로 로코퀸 명성에 흠집을 내게 됐다. 고경표 씨, 김재영 씨와의 로코 케미는 가슴 두근거리는 설렘을 선사하기 충분했지만, 난해한 스토리와 열애설 등 주변 상황들이 도와주지 않으면서 씁쓸한 마무리를 하게 됐다.
[사진출처 = tvN '월수금화목토' 영상 캡처]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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