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디바' 이영화, 재혼 남편과 막노동+차박 떠돌이 생활…충격 근황('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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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원조 디바' 이영화가 재혼한 남편과 막노동을 하며 떠돌이 생활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N 시사 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이영화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혼한 남편과 함께 건물 철거 현장에서 일하는 이영화의 모습이 담겼다.
이영화 남편은 자신을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부른 인기 가수 이영화의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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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80년대 원조 디바' 이영화가 재혼한 남편과 막노동을 하며 떠돌이 생활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N 시사 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이영화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영화는 독특한 음색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데뷔하자마자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그가 유부녀에 자녀가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이후 연예계에서 종적을 감췄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혼한 남편과 함께 건물 철거 현장에서 일하는 이영화의 모습이 담겼다. 부부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다정한 사이를 자랑했다. 이영화의 남편은 영화 '친구' 속 장동건 캐릭터의 실제 인물로 전 조직 보스였다.
이영화 남편은 자신을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부른 인기 가수 이영화의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서 창피하게 무슨 소개냐"는 이영화의 핀잔에도 그는 "나한테는 당신이 최고의 가수야"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현재 이들 부부는 집과 현장의 거리가 멀어 차에서 숙박하며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영화는 "지금 우리가 공사를 하고 있어서 살림 도구를 다 실었다"며 "공사 끝날 때까지 여기서 살아야 해서 침대도 있고 먹을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트렁크 안에는 각종 음식은 물론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한편 이영화는 1979년 데뷔해 '청춘아 가지마라' '당신의 아파트' '실비 오는 소리'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며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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