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안중근母 조마리아로 열연…'영웅'

[서울=뉴시스] '영웅' 나문희.2022.11.11.(사진 = CJ ENM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배우 나문희가 영화 '영웅'에서 '조마리아'로 분해 감동의 무게를 더한다.

'영웅'(감독 윤제균)은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909년 10월 하얼빈 의거를 준비한 안중근의 마지막 1년을 담은 영화다. 극중 나문희는 안중근 어머니 '조마리아'를 맡았다.

'조마리아'는 대한제국 독립군 대장이자 아들 안중근 선택을 지지하고 버팀목이 되어주는 인물이다. 대의를 위한 아들 희생 앞에서 의연할 정도로 강인한 모정을 지녔다.

나문희는 "대본을 받자마자 '이건 내 역할이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윤제균 감독은 "조마리아가 가지는 상징성과 감정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배우이기에 나문희 배우와 함께 하고 싶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다음달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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