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쿤, 한국선수 2명 울렸다···세계랭킹 1위 이어 LPGA 신인왕 확정
여자골프 무서운 신인 아타야 티티꾼(19·태국)이 한국 선수 2명을 울렸다. 고진영(27)을 누르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데 이어 최혜진(23)을 꺾고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LPGA투어는 11일 티띠쿤이 신인왕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신인왕 레이스’ 2위 최혜진이 이날 개막하는 펠리컨 챔피언십을 앞두고 기권하면서 티티쿤은 펠리컨 챔피언십과 이어지는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결과와 상관없이 신인왕을 확정했다.
이로써 LPGA투어 신인왕은 지난해 패티 타와타나낏에 이어 2년 연속 태국 선수가 차지했다. 2013년 에리야 쭈타누깐부터 태국 선수로는 세 번째 신인왕이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하고 올해 LPGA투어에 입성한 티티쿤은 2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 레이스를 주도했다.
지난 1일에는 고진영을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
티티쿤은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3위를 달리고 있어 남은 2개 대회 결과에 따라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를 동시에 석권할 가능성도 남겼다.
티티쿤은 버디 1위(392개)를 앞세워 평균타수 1위(392개), 톱10 진입 1위(15회) 등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티띠쿤은 “태국 선수로서 2년 연속 신인왕의 영예를 안아 큰 영광이다. 조국에 자랑거리를 안겨줘 기쁘다. 신인으로 치른 올해는 즐겁고 추억이 많다. 하지만 나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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