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식료품 물가도 '천정부지'…14년래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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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10월 식료품 가격이 전년 동기보다 10.1%나 올라 1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뉴질랜드 통계청이 11일 발표했다.
통계청은 이날 온라인 보도 자료에서 계란, 치즈, 우유, 즉석 면류 등 일반 식료품이 9.7% 오르며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뉴질랜드의 한 매체는 지난달 식품 가격 상승이 3분기 물가상승률 7.2%보다 3% 가까이 높은 것이라며 연금 생활자 중에는 오르는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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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의 10월 식료품 가격이 전년 동기보다 10.1%나 올라 1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뉴질랜드 통계청이 11일 발표했다.
통계청은 이날 온라인 보도 자료에서 계란, 치즈, 우유, 즉석 면류 등 일반 식료품이 9.7% 오르며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최근의 물가고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채소와 과일 등이 전년 대비 17%나 올라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다. 다만 전체적인 식품가격 물가 상승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육류와 생선은 10%, 비주류 음료는 8.7%, 식당과 패스트푸드점 음식은 7.5%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월간 식품 가격은 직전월보다 0.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뉴질랜드의 한 매체는 지난달 식품 가격 상승이 3분기 물가상승률 7.2%보다 3% 가까이 높은 것이라며 연금 생활자 중에는 오르는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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