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 "中 공항서 공안에 붙잡혀, 내게 총도 겨눴다"…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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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학철이 중국에서 조직폭력배로 오해받아 공안에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특히 2000년엔 영화 '비천무'를 촬영하러 중국에 갔다가 범죄자로 오해받아 공안에 붙잡힌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를 찍으러 중국에 갔는데 공항에 30분 동안 억류돼 있었다. 공안들이 나한테 총을 겨누더니 지명수배 포스터를 건넸다. 나와 너무 닮은 사람이 있었다. 머리도 빡빡 깎았더라. 알고 보니 삼합회(중국계 폭력조직) 보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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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학철이 중국에서 조직폭력배로 오해받아 공안에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학철은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학철은 방송에서 자신의 이미지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2000년엔 영화 '비천무'를 촬영하러 중국에 갔다가 범죄자로 오해받아 공안에 붙잡힌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를 찍으러 중국에 갔는데 공항에 30분 동안 억류돼 있었다. 공안들이 나한테 총을 겨누더니 지명수배 포스터를 건넸다. 나와 너무 닮은 사람이 있었다. 머리도 빡빡 깎았더라. 알고 보니 삼합회(중국계 폭력조직) 보스였다"고 말했다.
이어 "통역가가 없었다면 저는 계속 중국에 잡혀 있었을 것"이라며 "닮아도 너무 닮았다"고 토로했다.
김학철은 악역을 도맡다가 지금은 달라진 반전 경력을 소개했다.
그는 "저는 생긴 게 범상치 않다. 제가 '전설의 고향'에서 저승사자 역을 맡았는데, 어머니도 저를 보고 놀랐다며 '내가 너를 낳았지만, 이렇게 무서울 줄 몰랐다. 남들은 얼마나 무섭겠니'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악역에서 이제는 회장님 전문 배우로 이동하고 있다. 얼마 전에 주원씨와 드라마도 찍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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