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도 ‘해적’ 된다…피츠버그로 이적

김양희 2022. 11. 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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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1)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피츠버그 구단은 11일(한국시각) 오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최지만을 데려오고 마이너리그 투수 잭 하트맨(24)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8년 6월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탬파베이로 옮겼던 최지만은 이로써 빅리그 승격 4번째 이적을 하게 됐다.

피츠버그는 마이너리그 시절까지 포함해 최지만에게 7번째 팀(빅리그 5번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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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배지환과 한솥밥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된 최지만. AP 연합뉴스

최지만(31)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피츠버그 구단은 11일(한국시각) 오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최지만을 데려오고 마이너리그 투수 잭 하트맨(24)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8년 6월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탬파베이로 옮겼던 최지만은 이로써 빅리그 승격 4번째 이적을 하게 됐다. 피츠버그는 마이너리그 시절까지 포함해 최지만에게 7번째 팀(빅리그 5번째)이 된다.

최지만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스몰 마켓’의 탬파베이가 최지만의 연봉을 감당하기가 어렵기 때문. 올해 320만달러 연봉을 받은 최지만은 내년 연봉이 450만달러로 점쳐지고 있었다. 피츠버그는 최지만 영입으로 올 시즌 내내 골칫거리던 1루수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피츠버그는 올해 10명의 선수를 1루수로 번갈아 가며 기용했다. 〈엠엘비닷컴〉은 “피츠버그가 공격력을 갖춘 1루수를 영입했다. 최지만은 내년 시즌 개막일에 피츠버그 선발 1루수로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지만은 올해 타율 0.223(356타수 83안타) 11홈런 52타점의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다. 상대 선발 맞춤형 기용인 플래툰시스템 영향으로 컨디션 조절이 어려웠다. 메이저리그 7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0.239(1463타수 350안타), 61홈런 225타점 179득점. 내년 시즌 뒤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다. 피츠버그에는 박효준(26), 배지환(23)이 몸담고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최지만은 12일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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