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경 아나운서, '뮤직토피아' 10주년 경사…"초심 잃지 않겠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SBS 러브FM(103.5MHz) ‘이현경의 뮤직토피아’가 방송 10주년이라는 경사를 맞이했다.
매일 새벽 두 시부터 네 시까지 방송되는 ‘이현경의 뮤직토피아’는 PD 겸 DJ 이현경 아나운서, 그리고 조수경, 전미용 작가가 함께 제작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
잠들지 못하는 새벽, 청취자 곁을 지키는 한결같은 모습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뮤직토피아’는 2012년 1월 1일 SBS 이현경 아나운서가 첫방송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 아나운서가 육아 휴직을 했던 10여 개월을 제외하면 오는 2022년 11월 13일이 정확하게 10주년 즉, 열살 생일이 된다.
그동안 ‘뮤직토피아’는 ‘선곡 맛집’으로 불릴 만큼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 그리고 위로와 격려가 되는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이 이현경 아나운서의 편안하면서도 안정적인 목소리와 어우러졌고, 덕분에 라디오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힐링 방송’, ‘뮤멍’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해졌다.
여기에다 이 아나운서 역시 ‘뮤직토피아’를 아끼는 오랜 청취자들을 ‘뮤토 식구’라 부르는 등 가족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더욱 호평 받고 있다.
‘이현경의 뮤직토피아’에서 PD와 DJ를 겸하고 있는 이현경 아나운서는 “방송 10주년을 맞아 늘 따뜻한 눈으로 응원하고 바라봐주신 청취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많은 분이 보내주신 사랑, 보여주신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초심을 잃지 않고서 열 살 어린이가 청소년이 되고, 성년이 될 때까지 오래도록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현경 아나운서는 ‘SBS 주말 8시뉴스’, ‘SBS 뉴스’, ‘생활경제’에서 앵커로 활약했다. 또한 피겨스케이팅, 체조 등 각종 스포츠의 캐스터, 그리고 옴브즈맨 프로그램 ‘열린 TV 시청자 세상’을 통해 시청자들과 호흡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진솔함을 담은 에세이 ‘아무것도 아닌 기분’과 ‘뮤직토피아’의 속 깊은 사연들을 모은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하니?', 소소한 행복을 이야기하는 에세이 ‘두근두근 내 일상의 소확행’등 세권의 책을 연달아 발간하면서 작가로서의 역량도 한껏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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