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첫 정규 전곡 작사·작곡에 프로듀싱까지…'나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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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BIBI·24·김형서)가 싱어송라이터를 넘어 프로듀서형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타이틀 곡은 '나쁜년(BIBI Vengeance)'이다.
비비는 지난 9월 '가면무도회(Animal Farm)'를 시작으로 '불륜(Sweet Sorrow of Mother)', '모토스피드 24시(Motospeed 24)'까지 프리싱글 3곡을 공개하며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비비는 가창 실력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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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비비(BIBI·24·김형서)가 싱어송라이터를 넘어 프로듀서형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11일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비비는 오는 18일 오후 2시에 발매하는 첫 정규앨범 '정규 앨범 '로우라이프 프린세스-누아르(Lowlife Princess-Noir)'에 실리는 전곡의 작사·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도맡았다.
타이틀 곡은 '나쁜년(BIBI Vengeance)'이다. 파격적인 제목만큼 강렬한 메시지를 담는다. 뮤직비디오 역시 영화를 방불케하는 규모를 예고했다.
필굿뮤직은 "앨범엔 과장없이 가장 현실적인 위로, 비비의 현재를 그대로 투영했다"며 "날카로운 아픔, 그 속에서 공감되는 스토리텔링, 그리고 이어지는 긴 여운으로 감정을 흔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비는 지난 9월 '가면무도회(Animal Farm)'를 시작으로 '불륜(Sweet Sorrow of Mother)', '모토스피드 24시(Motospeed 24)'까지 프리싱글 3곡을 공개하며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느와르 액션, 정적인 복고, 도시의 이중성 등 다양한 색감으로 호평 받았다.
비비는 가창 실력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췄다.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린 음악을 우연히 들은 타이거 JK·윤미래 부부가 재능을 알아보고 자신들이 이끄는 필굿뮤직에 영입했다. 2019년 TV SBS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팬'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고, 같은 해 싱글 '비누'로 데뷔했다.
R&B와 힙합을 넘나들어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코첼라(Coachella)', 'HITC 페스티벌'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발매한 싱글 '더 위켄드(The Weekend)'는 미국 라디오 차트 20위권에 오르며 한국 솔로 여성 가수로는 드문 기록을 세웠다. 특히 최근 음악계뿐만 아니라 예능, 광고,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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