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휴스틸, 사우디 상장사 SSP 네옴시티 '사빅'에 철강공급… 2대주주 부각에 강세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에너지, 인프라, 네옴시티 등 메가 프로젝트 분야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한·사우디 비즈니스 워크숍'에 사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빅에 강관을 공급 중인 현지법인 사우디스틸파이프(Saudi Steel Pipe/SSP)의 2대주주인 휴스틸 주가가 강세다.


11일 오전 9시45분 현재 휴스틸은 전일 대비 160원(2.82%) 오른 5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사우디와 수교 60주년을 맞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사우디 투자부와 함께 '한-사우디 비즈니스 워크숍'을 개최했다.

앞서 사우디 정부는 1조달러(약 1400조원)를 투입해 초대형 신도시를 건설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사우디 측은 세계 공급망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총 107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글로벌 공급망 회복 이니셔티브의 내용과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우리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사우디 주요 기업들인 사빅(SABIC), 네옴(NEOM), 사우디 산업투자공사(Dussur) 등 사우디 주요 기업들은 에너지, 인프라,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사우디 현지업체인 SSP는 지난 1980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설립된 강관 제조업체로 휴스틸은 2대 주주로 지분 16.37%를 가지고 있다. SSP는 2009년 8월 사우디주식시장(Tadawul)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