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다음달부터 '동원참치' 전 제품 7% 인상

임현지 기자 2022. 11. 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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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F&B가 다음달 1일부터 '동원참치' 전 제품 가격을 평균 7%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참치캔 22종을 평균 6.4% 인상한 데 이어 1년 만에 가격 조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계속된 원자재 가격,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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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원F&B 홈페이지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동원F&B가 다음달 1일부터 '동원참치' 전 제품 가격을 평균 7%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참치캔 22종을 평균 6.4% 인상한 데 이어 1년 만에 가격 조정이다.

주요 품목인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은 2650원에서 2880원으로 8.7%,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 4개입'은 1만980원에서 1만1480원으로 4.6% 인상된다.

동원F&B 측은 고환율과 더불어 원재료인 가다랑어 원어의 원가 상승을 이번 인상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지난달 기준 가다랑어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올랐다.

주요 부재료인 카놀라유와 대두유 역시 고환율 여파로 국내 통관 가격이 10월 기준 전년 대비 각각 44.5%, 59.0% 상승하는 등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계속된 원자재 가격,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캔참치를 판매하는 오뚜기는 아직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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