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결별' 박민영, 단맛 쓴맛 다 본 '월수금화목토'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장 스위트할 거라 자신했던 '로코여신' 박민영이 사랑의 단맛 쓴맛을 동시에 맛봤다.
케이블채널 tvN 16부작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극본 하구담 연출 남성우)가 10일 종영했다. 극 중 스토리보다 첫 방송 일주일 만에 터진 여주인공의 연애사가 더 시끌벅적했다.
최상은 역을 맡은 배우 박민영은 극 중 상대인 정지호 역의 고경표와 해피엔딩을 이뤘지만, '월수금화목토'를 촬영하며 실제 연인과는 결별을 맞았다. 최종화 시청률은 1회 4.0%보다 0.9%P 떨어진 3.1%로 마무리됐다. '박민영 이슈' 이후 점점 시청률이 하락하더니, 7회에는 처음으로 2%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박민영을 상대한 고경표와 김재영이 중심을 잡고 각각 '로코킹'과 '로코원석'이라는 타이틀을 얻어가며 소정의 성과를 거뒀다.
반면 박민영은 '로코여신'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하필 로코물을 찍으며 의혹투성이 재력가와 열애설에 휩싸인 그는 촬영 중이라며 뒤늦게 발표한 입장문에서 돌연 결별을 발표했고, 작품 보다 더 많은 기사가 쏟아졌다.
박민영의 전 연인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숨겨진 주인이라는 의혹이 불거진 인물이다.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앞서 경찰은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압수수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종영을 앞두고 제작진을 통해 소감을 밝힌 박민영은 "우선 드라마를 무사히 잘 마쳐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그러면서 "'월수금화목토'와 상은이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상은이의 다양한 변신과 여러 모습으로 시청자 여러분들이 한번이라도 더 웃고 행복하셨다면 저도 너무 기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또 다른 드라마에서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덧붙엿다.
박민영은 오는 12월 13일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개최되는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참석을 확정해 논란 이후 처음으로 관중 앞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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