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G20 푸틴 대면참석 보류…외무장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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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오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대면 참석을 보류하고 대신 외무장관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들은 G20 정상회의 운영을 총괄하는 현지 관리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고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파견하겠다고 전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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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화상 참석할 듯…APEC에도 부총리 파견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오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대면 참석을 보류하고 대신 외무장관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G20 정상회의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대면 참석을 보류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들은 G20 정상회의 운영을 총괄하는 현지 관리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고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파견하겠다고 전해왔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G20 정상회의에 푸틴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자들은 전하고 있다.
G20 정상회의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싸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러시아가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의 대면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었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달 18일과 19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는 푸틴 대통령이 아닌 안드레이 벨로소프 제1부총리가 대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G20 정상회의에서 튀르키예(터키)와의 가스 협력 및 곡물 수출과 관련된 계획을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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