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에 신구·손병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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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신구(86)가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로 무대에 오른다.
극단 수는 제41회 서울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를 다음 달 18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레인보우 시네마'의 초대 주인인 할아버지 조병식 역으로는 60년간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활동한 원로배우 신구와 50년 차 베테랑 연극배우 김재건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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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원로배우 신구(86)가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로 무대에 오른다.
극단 수는 제41회 서울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를 다음 달 18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작가 정의신과 연출가 구태환이 2018년 초연한 작품으로 교내 따돌림, 가족 부양 문제 등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담담하면서도 따듯하게 풀어낸다.
충청도 어느 시골 변두리의 낡은 영화관 '레인보우 시네마'의 주인 조한수와 그의 아버지 조병식, 아들 조원우 3대의 이야기를 그린다.
'레인보우 시네마'의 초대 주인인 할아버지 조병식 역으로는 60년간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활동한 원로배우 신구와 50년 차 베테랑 연극배우 김재건이 출연한다.
지난달 폐막한 연극 '두 교황'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 역으로 관록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신구는 두 달여 만에 다시 연극 무대를 찾는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영화관을 운영하는 조한수 역에는 손병호와 박윤희, 성노진이 캐스팅됐다. 임지환과 이시강, 그룹 인피니트의 이성열이 그의 아들 조원우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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