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급등에도 FTX 우려 지속…비트코인 2400만 원대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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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오전 9시 2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3% 내린 2,454만 9,000원에 거래됐습니다.
빗썸에서는 0.09% 떨어진 2,461만 5,000원을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세계 3위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로 어제(10일) 2,200만 원 중반대까지 급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앞으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에 2400만 원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내놓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1년 전보다 7.7% 오르며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7%대로 내려왔고 시장 예상치인 7.9%도 밑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이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란 관측에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급등했습니다.
미 증시가 크게 오른 반면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상품거래위원회, 미국 법무부가 FTX에 대한 조사에 나서는 등 우려가 지속되면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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