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여행 중 “기안과 사이 많이 틀어져”

김정연 기자 2022. 11. 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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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여행 근황을 전한 기안84와 이시언.유튜브 ‘인생84’ 캡처.



배우 이시언이 만화가 기안84와의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기안84 유튜브 ‘인생84’에는 10일 ‘기안84 남미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기안84는 이시언, 유튜버 빠니보틀과의 남미 여행 중 근황을 올렸다.

기안84는 “10월부터 새로운 예능을 한두 개 찍었다. 하나는 이말년, 주호민, 주우재와 어디 가는 예능을 찍었는데 일주일 동안 고생하면서 찍었다. 촬영 안 하는 날은 그냥 그림만 그리고 산다. 영국의 사치 갤러리에 초대받아서 그림 전시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라는 프로그램을 찍으러 왔다. 이렇게 일복이 쏟아진 게 너무 감사하다. 이시언 형님과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님과 와서 남미를 보름 정도 돌아다니고 있다”며 “근데 빠니 님이 나한테 ‘여행 갈 때 절대 짐 많이 챙기지 말고, 옷은 최소한으로 가져가라’고 해서 옷을 최소한으로 가져왔더니 이렇게 됐다”며 꼬질꼬질한 상태를 공개했다.

이후 그는 마스크팩을 하고 누워 있는 이시언을 찾았다. 이시언은 “기안84 님과 함께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는데 기안 씨랑 사이가 많이 틀어졌다. 저리 치워라. 짜증 나게 하지 말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빠니보틀은 앞서 기안84가 언급한 옷에 대해 “옷을 두 개 가져온 다음에 사야 하는데 두 개만 갖고 오고 구매를 안 하면 옷이 이렇게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기안84가 새까맣게 변해버린 양말을 들어 보이자 “양말까지는 얘기 안 했다”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세 사람은 오는 12월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에 출연한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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