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尹대통령 저격한 유승민···"민심 깨닫지 못하고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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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이 10일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순방에서 MBC 출입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은 것을 놓고 "순방 전용기에 MBC 탑승을 거부한 것은 자유라는 헌법 가치를 대통령 스스로 훼손하는 결정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순방은 국익 때문', 당연한 말이다. 대통령 등 모든 공직자는 사익이 아니라 공익과 국익을 위해 복무해야 한다"며 "그러나 순방보다 더 중요한 국익도 있다. 대한민국 헌법 21조 1항이 보장한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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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이 10일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순방에서 MBC 출입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은 것을 놓고 “순방 전용기에 MBC 탑승을 거부한 것은 자유라는 헌법 가치를 대통령 스스로 훼손하는 결정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끝내 민심을 깨닫지 못하고 역주행한다면, 여당이라도 정신 차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순방은 국익 때문’, 당연한 말이다. 대통령 등 모든 공직자는 사익이 아니라 공익과 국익을 위해 복무해야 한다”며 “그러나 순방보다 더 중요한 국익도 있다. 대한민국 헌법 21조 1항이 보장한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결정을 옹호했다.
그는 "취재의 자유가 있다면 취재 거부의 자유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지사 시절 편향, 왜곡된 방송을 하던 경남 모 방송사를 1년 이상 도청 기자실 부스를 빼버리고 취재 거부를 한 일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또 "2017년 당 대표 시절에는 성희롱 허위 보도를 하고도 정정보도를 안 한 모 종편 채널에 대해 당사에 설치된 부스를 빼고 당사 출입 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취재 거부를 한 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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