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파프롬왓·조거쉬' 스트릿 브랜드 잇따라 입점

김진희 기자 2022. 11. 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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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진 국내 스트릿 브랜드들이 연이어 입점하면서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고 있다.

무신사 스토어는 14일부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파프롬왓'(FAR FROM WHAT)과 '조거쉬'(JOEGUSH) 신규 입점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9월 국내 고프코어 브랜드 '그레일즈'(GRAILZ)가 무신사 스토어에 단독 입점하고 새로운 컬렉션을 드롭 방식으로 발매해 2030세대 고객으로부터 높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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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시부터 기획전 진행
(무신사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진 국내 스트릿 브랜드들이 연이어 입점하면서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고 있다.

무신사 스토어는 14일부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파프롬왓'(FAR FROM WHAT)과 '조거쉬'(JOEGUSH) 신규 입점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두 브랜드는 뚜렷한 정체성과 견고한 팬덤을 기반으로 급부상해 매 시즌 치열한 구매 경쟁과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2019년 런칭된 파프롬왓은 주로 항공 점퍼나 카고 팬츠 등 지퍼와 포켓 디테일이 특징인 상품을 선보인다. 최근에는 고프코어 트렌드와 함께 2030세대 소비자 사이에서 더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조거쉬는 각기 다른 패턴의 빈티지 의류를 재조합한 리메이크를 기반으로 시작된 브랜드로 자유분방하고 펑키한 로큰롤 감성이 특징이다. BTS의 뷔, 지코, 크러쉬 등 여러 국내 아티스트들이 착용해 화제가 됐다. 조거쉬의 슬로건인 '우리집 고양이는 락스타'(‘My cat is Rockstar)가 자수로 새겨진 볼캡은 품절과 리오더가 반복되는 스테디 셀러다.

파프롬왓과 조거쉬는 기성 브랜드에서는 보기 어려운 개성 있는 디자인과 완성도 있는 만듦새 덕에 로열티를 가진 마니아가 많다. 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가 이뤄지며 드롭(선착순)이나 프리오더(사전주문) 등의 방식으로 한정 수량만 발매하는 경우가 많아 소장 가치가 높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무신사 스토어에 팬덤이 강한 스트릿 브랜드가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9월 국내 고프코어 브랜드 '그레일즈'(GRAILZ)가 무신사 스토어에 단독 입점하고 새로운 컬렉션을 드롭 방식으로 발매해 2030세대 고객으로부터 높은 반응을 얻었다. 해당 컬렉션은 1차 판매 오픈 당시 2분 만에 거래액 2억원을 돌파하고 무신사 실시간 랭킹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무신사는 앞으로도 독보적인 감성과 팬덤을 바탕으로 큰 잠재력을 지닌 브랜드의 입점을 확대하고 그레일즈와 같은 성공 사례를 더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 입점은 다양한 마케팅과 콘텐츠 협업을 통해 기존 팬덤의 로열티는 강화되고 새로운 고객과의 접점은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계속해서 감도 높은 디자인과 단단한 팬덤을 기반으로 떠오르고 있는 브랜드들의 입점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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